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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체크카드 신용결제 통보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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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체크카드 신용결제 통보개선
  • 신성용
  • 승인 2013.05.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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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체크카드 신용결제에 대한 통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연체 등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빈발해 금융당국이 개선에 나섰다.

14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30만원 이하 소액 신용한도가 부여된 체크카드(하이브리드 체크카드) 발급과 사용이 증가하고 있으나 예금잔액이 부족해 건별 승인요청 금액 전체가 신용결제 되더라도 고객이 이를 정확히 알지 못해 연체 등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또 금감원 소비자보호처의 민원처리 과정 중 하이브리드 체크카드 발급 및 이용시 동 결제방식에 대한 안내 강화 등 제도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카드사는 카드 발급시 계좌잔액이 부족하면 신용으로 결제된다는 사실을 회원에게 안내하고 있으나 잔액이 부족한 경우 승인요청금액 전액이 신용으로 결제가 된다는 점에 대해서는 일부 카드사의 경우 고지내용이 불분명한 실정이다.

카드사는 체크카드 사용시에도 신용카드 이용과 마찬가지로 사용 내역을 SMS로 발송하고 있지만 잔액부족 등으로 인해 신용으로 결제가 전환되는 경우 대부분 카드사가 결제방식 전환 사실에 대한 고지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SK카드만 이용금액 통지와 별도로 소액 신용카드 결제알림을 추가 발송하고 있으며 여타 카드사는 관련 고지가 없거나 모호했다.

이처럼 카드사가 결제방식에 대해 명확히 안내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결제대금 중 예금잔액 범위 내에서는 체크카드 결제가 된 것으로 오인한 회원이 신용카드로 결제된 대금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등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카드사로 하여금 하이브리드 카드 발급시 회원에게 소액 신용결제로 전환되는 사례를 명확히 안내하도록 하고 카드 사용시 예금잔액이 부족해 신용으로 결제되는 경우 이를 회원이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카드사의 결제알림 SMS 통지 문구를 개선토록 했다.

체크카드에 소액 신용공여가 결합된 하이브리드카드는 3월말 현재 12개사가 발급 중이며 회원수는 723000명이다. 전북은행은 현재까지 취급하지 않고 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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