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전역 1시간 생활권 확충... 물류비용 절감
올 연말까지 도내 7개 노선의 고속도로 및 국도 건설공사가 일제히 완공될 예정이어서 도로망 확충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등 7개 노선의 고속도로 및 국도공사가 완공될 예정으로 도로게시공고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1월중 모두 개통된다.
지난 97년 착공된 익산-장수간 고속도로(61km)가 현재 7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연내 완공될 예정이며 고창-장성간(17.1km) 고속도로 역시 86%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총 1조 6000억원이 투입된 2개의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서부권과 동부권 지역의 연결성이 더욱 높아져 물류비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부안 백산우회도로(1.5km)와 원평-금구(10.2km)간 국도건설 사업, 선운사-홍덕(10.3km)간 국도건설, 주생-광치(6.4km)간 국도건설사업 등 4개 구간 역시 평균 85% 이상의 공정률을 보여 연내 완공될 전망이다.
군산 임피면과 익산시 용안면을 연결하는 군·장 산업단지 진입도로(군산-대전간·18.6km) 건설공사가 공사착공 8년 만에 올해 완공될 예정이서 충청권 물류수송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
주요 도로망 확충공사가 연내에 무려 7개 구간이나 완공될 예정이어서 도내 동부권은 물론 충청권과의 교통정체 현상 해소와 더불어 물류수송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도는 이들 7개 구간이 올 연말이전에 계획대로 개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주요 도로망 확충사업인 7개 구간이 모두 연내에 완공될 경우 행정처리 등을 거쳐 늦어도 1월 중에 모두 개통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내지역의 1시간 생활권 확충과 함께 물류비용 절감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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