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18일 춘향제를 맞이해 대청소를 실시했다.
2시간 동안 실시된 대청소에는 유관기관, 사회단체, 통·리장, 마을지도자, 시민,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가해 23개 읍면과 동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특히 행사 주요무대인 광한루원, 관광단지, 요천둔치 등엔 환경미화원, 군부대 장병 등 전문인력을 집중 활용해 효과를 높였다.
시민들은 한낮의 땡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도로와 관광지 등에 떨어진 휴지와 담배꽁초 등을 말끔히 주웠으며 오랜만에 만난 시민들은 또 서로 이야기꽃을 피우며 마음까지 정화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뿐만 아니라 유용한 춘향제 미리보기 책자, 시정 및 환경 홍보물, 청렴행정 실천 안내문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부하고 환경보호 캠페인을 곳곳에서 실시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남원시는 정기적으로 쓰레기안버리기 등의 캠페인과 대청소를 실시해 기초질서확립에 앞장서고 쾌적한 도심환경을 관리하기 위해 매월 클린 남원 청결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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