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수돗물의 불신을 해소하고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민?관 합동 수돗물 확인검사를 실시했다.
16일 민?관 합동 수질확인검사는 수돗물의 안전성과 수질검사의 투명성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동산동을 비롯 8개 읍?면?동 지역주민들은 정수장 2개소와 수도꼭지 8개소의 시료채
수 및 현장검사에 참여했다.
현장검사는 잔류염소, pH, 수온, 총대장균군 접종 등 4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으며 시민들은 검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은 뒤 짧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수질검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익산시 수돗물의 역사와 생산과정, 물 아껴쓰기에 대한 동영상과 정수생산과정을 견학함으로써 물에 대한 중요성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정수장과 우리가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수도꼭지의 수질검사에 참여함으로써 수돗물 관리가 정말 잘 이루뤄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익산시 상수관리과는 “하반기에도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수질분석결과를 상하수도사업단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이라며 “추후 시민 의식조사를 실시해 지역 주민
들의 상수도에 대한 불신을 해소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익산=김남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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