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에게 지원하는 전세자금 보증공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 1/4분기에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서민에게 지원한 전세자금보증 공급은 8만 800건에 2조 86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공급액은 9.1%, 공급건수는 4.8% 늘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지속적인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으며 2011년 하반기 이후 전세가격상승률 둔화와 반전세 수요증가 등 임차주택시장 변화로 전세자금보증 공급증가율은 감소했다.
전체 임차가구 중 전세 비중은 1995년 29.7%에서 2010년 21.7%로 감소한 반면 반전세 비중은 1995년 10.3%에서 2010년 18.2%로 비중이 높아졌다.
전세가격 부담으로 재계약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신규 공급액은 11.9% 감소했으나 기한연장 공급액은 79.9% 증가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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