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훈계하는 아버지를 때리고 돈을 빼앗아 달아난 패륜아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8일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던 중 폭행을 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김모(3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일 익산시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64)와 말다툼을 하던 중 화를 참지 못한 채 아버지를 주먹과 발로 폭행해 전치 4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다.
또 김씨는 쓰러져있는 아버지에게 “빨리 돈 내놔라”라고 협박한 뒤 지갑에서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도주 닷새 만에 붙잡힌 김씨는 “성장과정에서 아버지에게 매를 많이 맞았던 것이 쌓이다 보니 갑자기 폭발했다”며 “하지만 아버지를 때리지는 않았다”고 범행을 부인했다.
이에 아버지는 “우리 아들이 정신에 이상이 있어서 그런 것이다”며 선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이 김씨의 병력을 조회한 결과 정신병력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병진기자
익산경찰서는 8일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던 중 폭행을 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김모(3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일 익산시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64)와 말다툼을 하던 중 화를 참지 못한 채 아버지를 주먹과 발로 폭행해 전치 4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다.
또 김씨는 쓰러져있는 아버지에게 “빨리 돈 내놔라”라고 협박한 뒤 지갑에서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도주 닷새 만에 붙잡힌 김씨는 “성장과정에서 아버지에게 매를 많이 맞았던 것이 쌓이다 보니 갑자기 폭발했다”며 “하지만 아버지를 때리지는 않았다”고 범행을 부인했다.
이에 아버지는 “우리 아들이 정신에 이상이 있어서 그런 것이다”며 선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이 김씨의 병력을 조회한 결과 정신병력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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