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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벼 포트육묘재배면적 확대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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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벼 포트육묘재배면적 확대 ‘주력’
  • 문홍철
  • 승인 2013.04.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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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구)가 벼 친환경재배 면적확대와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해 지역농업의 경쟁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벼 포트육묘재배를 확대 보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1일 삼계면 학정마을에서 시범농가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포트육묘재배 못자리 설치 연시회를 가졌다.

이번에 시연회를 가진 벼 포트육묘재배는 포트에 볍씨를 파종하고 30~35일 동안 건강한 모를 길러 전용기계로 이앙하는 방법이다.

이 재배법의 경우 종전의 산파 어린모 이앙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농법으로 농가에서 선호해 이번에 시연회를 가졌다.

특히 육묘재배는 라이그라스, 호맥, 총채보리 등 양질의 조사료 적기수확은 물론 양파, 감자, 옥수수 등과 이모작 재배도 용이해 농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이앙시기가 늦어져 발생할 수 있는 틈묘, 입고병, 키다리병 등의 병 발생과 생육기간 단축으로 인한 수량감소의 우려를 크게 덜 수 있다.

또한, 종자 70%와 상토 50%를 절감 할 수 있고, 초기 생육이 왕성하여 병해충 발생을 줄임은 물론 수확기에 등숙률도 좋아 관행재배 보다 수량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복방지 효과가 커서 장마철에 재해 없이 친환경 안전 농사를 지을 수 있어 농가경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시연회에서 강완묵 군수는 “국민이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생산은 농업인의 의무이다”며“소비자가 요구하는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단지로서의 지역 명성을 높이기 위해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재배단지 조성 지원사업 확대추진과 친환경재배에 대한 농가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벼 포트육묘재배 면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벼포트육묘 단지 30ha를 조성하고 올해도 사업비 1억2천500만원을 지원하여 50ha를 추가로 조성하는 등 광역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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