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노인복지관(관장 유명원)은 28일 박민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신현택 임실부군수, 김명자 의장 및 김택성 도의회 의원, 임실지역 어르신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1주년 기념식 및 제2회 임실군 경로한마당잔치를 임실군민회관에서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임실필봉농악보존회의 길놀이와 복지관 노래교실 밴드팀의 공연이 이루어졌고, 이어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본행사와 사랑의 라면 나누기 행사와 한옥마을예술공동체에서 준비한 축하공연으로 어르신들의 신명난 놀이마당이 되었다.
이번 행사는 임실군 북부권 노인복지관 개관 1주년을 맞아 복지관 이용어르신 및 지역노인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함으로써 지역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연대감 형성 및 지역 내 일원으로서의 인식전환을 도모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또한 단순히 경로한마당 잔치에 그치지 않고 임실어르신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일만개의 사랑의 라면 나누기 행사’를 준비해 고령화가 심각한 임실지역 어르신들에게 희망을 나누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유 관장은 “임실군 노인인구 비율이 30%로 전국 초고령화 지역이지만, 사랑의 라면 나누기 행사에 지역 업체 및 기관들이 서로 협력하여 일만개의 라면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뜻 깊은 나눔의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향후 이러한 나눔의 자리를 지역과 함께 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 노인복지관은 군이 지난 2011년 10월 26일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한 사회복지법인 삼동회가 운영법인인 복지관이며, 고령화에 따른 문제 해결 및 지역여가문화 활성화 등 지역복지향상을 위하여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노인복지관으로 알려져 있다./임실=문홍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