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생활의 필요성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을 높이고자 올 한해 동안 5가지 분야의 그린스타트 운동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조기 성과를 거두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탄소포인트제 가입세대는 총 5,486세대로, 이는 2011년 하반기 에너지 절감량 27만6076Mwh, 온실가스(gCO₂) 감축량 117톤에 이어 2012년 상반기 에너지 절감량 79만8516Mwh, 온실가스(gCO₂) 감축량 338.5톤에 해당한다.
특히 삼례읍 이남철씨 등 200여세대가 지난해 상·하반기에 279만4만9000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았으며, 거소불명에 따른 수령 불가나 자진기부 32세대의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지급대상자 명의로 사회복지 공동모금에 기부 처리됐다.
이에 완주군은 올해 탄소포인트제 가입목표 7500여세대의 조기 달성을 위해 상업부문 탄소포인트제 집중가입 기간을 정하고, 읍·면 그린리더가 상가를 방문해 주민과 1대1 상담 후 가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활동이 미흡했던 부문별 그린리더는 5월중 재정비 신규 양성해 분기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가정의 전열기구 소모전력 및 대기전력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온실가스 진단 및 에너지 절약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관내 컴퓨터 수리 도우미를 통해 컴퓨터를 사용치않을 때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되는 그린터치 프로그램을 보급할 계획으로, 이는 컴퓨터 한대당 연간 최대 144wh의 전력 절감과 1만3000원의 비용 절감의 효과가 있다.
최성호 군 환경위생과장은“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탄소배출량을 줄이며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그린스타트 운동을 민관이 합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군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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