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14일 임실군청 5층 농민교육장에서 3.1독립운동의 민족대표 33인중 한분인 독립유공자 박준승열사를 추모하고 다양한 기념사업을 전개키 위한 기념사업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완묵 군수를 비롯한 조금숙 대한광복회 전북지회장과 념기사업회 홍봉성회장, 관내 각 기관 및 사회단체장, 보훈단체 회원, 청웅 면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임시의장선출을 비롯 임원선임 및 사업계획, 예산심의, 예산집행결산과 기념사업의 추진상황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완묵 군수는 축사를 통해"일본의 만행에 맞서 앞장서서 싸우셨던 우리고장의 자랑이신 박준승 열사의 업적이 후손들이 잊혀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군수는 "우리 모두 박준승 열사의 훌륭한 얼을 기리기 위해서는 박 열사의 생가를 잘 복원?보존시켜 후손들의 산 교육장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기념사업회가 창립된 박준승 열사는 임실군 청웅면 옥석리에서 태어나 일찍이 갑오동학농민혁명 운동에 참여해 일제의 침략에 항거했고 기미 3.1독립운동의 민족대표 33인중 한분으로 독립 투쟁에 앞장섰던 민족의 열사로 손꼽히고 있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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