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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오수 3?10만세운동 재현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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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오수 3?10만세운동 재현행사 개최
  • 문홍철
  • 승인 2013.03.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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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수초등학교 일원에서 독립선언문 낭독, 3.1절노래제창, 만세운동 등 재현

만세운동 전국 10대의거지 중 한 곳인 임실군 오수면 제94주년 오수 3?10만세 운동 재현 행사가 지난 8일 오수초등학교 및 관내 일원에서 성대히 거행됐다.

오수 JC(회장 김대기)주관으로 열린 이날 재현행사에는 강완묵 군수를 비롯한 김명한 전주보훈지청장과 김택성 도의원, 김명자 군의회 의장, 군의원,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장, JC회원, 학생,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국민의례.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3.1절노래제창, 시가행진, 만세운동재현, 백제예술대 “그때 그날” 상황극 연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오수,지사,삼계 초등학교 학생 200여명 등 참석자들이 독립선언문 낭독과 만세 삼창을 하며 1991년 그 당시 3?10만세운동을 생생하게 재현해 어린학생들에게 독립운동의 산교육의 장이 되었다.

또한 백제예술대 학생들은 '그때 그날'이라는 제목의 상황극 연출로 이 지역 선배들이 일제강점기 핍박과 고난의 역경을 이겨내며 민족자존심을 지켜내는 과정을 보여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강완묵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오수3.10 만세운동은 전국 10대 만세운동의 의거지로서 대한민국의 독립을 이끌어내는 데 크게 일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 군수는 “오늘 재현행사를 통해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넋을 위로하고 뜻을 널리 기리는 등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오수 3.10 만세운동은 오수보통학교 교사들에 의해 시작돼 만세운동이 있은지 닷새 후인 1919년 3월 15일에는 장수와 남원 등 인근 주민 1천여 명이 임실면으로 몰려가 오수 주재소를 습격하고 만세 운동을 벌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당시 만세 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 유공자 43명에게 대통령 표창을 서훈했고 오수를 만세운동 전국 10대 의거지 중 한 곳으로 선정했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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