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개발 30억-국제해양관광지 15억 지원
내달 새만금 토지이용계획이 정부안으로 확정될 예정인 가운데 새만금사업의 내부개발 및 국제해양관광지 조성의 국제적인 아이디어 발굴사업에 45억원 이상이 투자된다.11일 도에 따르면 이달 중에 새만금 내부개발과 국제해양관광지 개발 방향에 대한 국제적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국제공모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오는 6월 국제공모를 추진한다.
두바이와 같은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획기적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공모의 시상금만 20억원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새만금 내부개발에 대한 공모에 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국제해양관광지 15억원, 국제현상공모 추진위원회 운영비와 대행기관(용역기관) 경비, 그리고 시상금 등이 포함됐다.
정확한 시상금 규모는 국제공모추진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대략 국제해양관광지에 6억원 등 두가지 공모에 20~25억원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시상금 규모를 확대한 것은 시상금 규모를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세계적인 컨설팅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오는 6월께 국내외 대형 설계 컨설팅 업체를 대상으로 내부개발안 공모에 나설 계획이며 이달 중에 15명 내외로 국제공모 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기로 했다.
국제공모추진위는 도시계획과 도시설계, 건축, 조경, 환경, 교통 등 8개 분야 전문가와 국제 투자회사 대표까지 참여하는 등 공모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업추진을 관장한다.
도 관계자는 "중동의 허브로 급부상한 두바이와 같은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획기적 아이디어를 찾기 위한 국제공모인 만큼 그에 상응하는 시상금이 내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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