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산단에 추가 공급된 임대전용 산업단지에 대한 기업들의 입주 청약률이 타 시도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본지정된 군장산단 임대전용 산업단지에 대한 청약률이 면적대비 96%를 기록했다.
그러나 군장산단과 함께 지정된 전남 대불의 경우 227%로 전북보다 배 이상 높았으며 경북 포항 196%와 충북 제천 120% 등 대부분 군장산단을 웃돌고 있다.
이에 따라 도가 매년 이전기업 100여개 업체와 신규 창업·증설 400여개 업체 등 500개가 넘는 기업유치 정책을 펼치고 있음에도 타 지역보다 낮은 청약률을 보여 원인분석 등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더구나 평당 분양가가 5000원에 그치는 등 혜택이 많은 만큼 재정상태가 열악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 강화 등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지역에 추가 공급된 임대전용 산업단지 면적이 넓어 청약률이 타 시도보다 낮은 것”이라며 “96%의 청약률도 결코 낮은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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