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총무위원회(위원장 이석보)에서는 22일 제1차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행정의 난맥상을 짚어내는 내실 있는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26일 오후 실시된 문화관광과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의회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한 춘향제전위원회의 조기구성이 지금까지 이루어지지 않는 부분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으며, 행정이 중심을 잡고 리더십을 발휘함으로써 흔들림 없는 춘향제 추진을 요구했다.
  또한 남원 연수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당초 1시군 1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되었다가 시장 공약사업인 친환경 화장품 코스메틱 조성사업으로 변경된 사실을 지적하고, 연수관광지 조성사업은 향후 지속적으로 투자되어야 할 계속사업임에도 내년도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으며, 이는 행정의 연속성 측면에서 커다란 문제점이 아닐 수 없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더불어 470억원 이상이 투자되는 대형 프로젝트인 광한루원 관광타운 조성사업의 경우, 구체적인 운영계획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 후, 향후 철저한 계획 마련으로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총무위원회는 이외에도 각종 사업 시 원가심사의 이력관리에 대한 방안과 남원시 관광홍보에 대한 방향을 제시를 하는 등 활발한 의견을 피력함으로써 대안 있는 감사를 실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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