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17명 등 판돈 6000만원 걸고 도박
군산경찰서(서장 하태춘)는 영업이 중단된 음식점에서 도박을 벌인 주부도박단을 무더기로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부 17명과 남성 14명 등 총 31명은 미룡동 소재 A식당에서 판돈 6000만원을 걸고 속칭 ‘짖고섯다’ 도박을 벌인 혐의다.
이들 가운데 김모씨(46·전과5범)는 도박장을 마련하고, 익산 B파 조직폭력배 오모씨 등이 끼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경찰 관계자는 “상습적으로 도박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현장을 급습해 피의자 31명을 현행범으로 체포, 추가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