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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전 일꾼 떠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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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전 일꾼 떠나 아쉽다"
  • 김운협
  • 승인 2007.01.02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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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전북일등도민운동협의회 올 에산 전액 삭감... 사실당 단체 운영 어려워


사)강한전북일등도민운동협의회가 지난 2006년을 결산하고 예산 전액 삭감으로 인한 올해 활동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2일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주시 풍남동 음식점에서 개최한 임원간담회에서 올해 전북도의 강한전북일등도민운동 예산 전액 삭감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런 결정은 협의회가 도의 일등도민운동조례에 의해 운영비 및 사업예산을 보조받고 있는 상황에서 예산이 전액 삭감된 상태로는 단체를 운영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결정된 것이다.

협의회는 민선4기 출범 후 도에서 개편 필요성이 재기돼 내부적으로 ‘경제살리기’를 중점으로 개편방향을 수립하고 추진의지를 밝혔지만 예산 전액삭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강한전북일등도민운동협의회는 지난 2002년 8월 도민 대상 설문조사와 시민·사회단체방문을 통한 의견 수렴, 토론회, 설명회 등 절차를 거쳐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003년 3월 자원봉사를 통한 강한전북일등도민운동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는 전북 도민의 긍지와 희망으로 21세기 무한 경쟁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선진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진취적인 기상을 진작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전북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역량 결집과 대규모 행사의 자원봉사,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재해 시 복구봉사활동 동참 및 구호물품 전달, 1단체 1봉사활동 전개, 만경강생태공원가꾸기 청결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쳤다.

현재 협의회는 회장을 비롯해 28명의 이사가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으며 14개 시ㆍ군협의회에 877개의 시민사회단체가 회원단체로 소속돼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기상상태 등 온갖 역경에도 전북도의 현안사업들의 지속추진을 위해 상경투쟁까지 펼쳐왔다”며 “강한전북일등도민운동협의회가 오랜 기간 도민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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