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임피농공단지 조성 공사가 이달중 본격 착공된다.
시에 따르면 임피면 축산리 일원에 월명야구장의 7배 크기인 23만9,187㎡ 규모의 신규 농공단지를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에 있다.
내년 준공을 목표로 185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임피농공단지는 군산∼익산간 27번국도와 접하고, 단지에서 5분 거리에 서해안 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어 접근성 및 물류수송 여건이 매우 양호하다.
그 동안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부지정리 및 단지 내 도로조성, 상?하수도 공사 등이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이어 9월말부터 22개 단지(17만6,012㎡)의 산업시설용지를 분양하며, 분양가는 평당 38만원 정도 예상된다.
입주 업종은 기계, 전기전자, 자동차?선박 구성부분제조, 기타 운송장비제조 등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해 35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지원과 조경수 과장은 “군산은 현재 옥구, 서수, 성산 등 3개 농공단지에서 80여개 업체 1500여 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지고 있으나 이미 분양이 완료됐다”면서 “새만금산단을 비롯한 군산2국가산단, 군산국가산단 협력업체 및 소규모 제조업체에 대한 사업부지 등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공장용지의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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