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기적의 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박2일 도서관 체험캠프 ‘도서관에서 하룻밤 자기’를 무료로 운영한다.
8월 1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도서관, 놀이를 시작하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 캠프에는 학년별로 모집된 초등학생 66명이 참여하게 된다.
선정도서를 미리 읽고 참여하는 독서 릴레이 퀴즈와 도서관 내 숨겨진 보물찾기, 숨은 재주를 뽐내는 장기자랑, 체험캠프 소감으로 꾸미는 생각의 나무 만들기를 비롯 감자와 옥수수 먹기, 주먹밥 직접 만들어 먹기 등 먹거리 체험활동도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캠프를 위해 정읍기적의도서관은 안전사고에 대비 보험에 가입하고 사전 소독을 실시하는 등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평소 기적의도서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활동가 6명이 간식과 식사를 담당하는 ‘먹거리 엄마’가 되고, 모둠활동과 잠자리를 돌봐 주는 ‘하룻밤 엄마’가 되어 잠시 부모님 품을 떠난 어린 참가자들을 불편함이 없도록 챙겨준다.
참가자는 각자의 취침도구와 세면도구를 준비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읍기적의 도서관(539-6452)에 문의하면 된다.
김생기 시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교생활에 지친 어린이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주고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에서 미래를 꿈꾸는 1박2일 체험캠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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