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올 여름 섬 피서객 7만여명 예상
올 여름 군산관내 도서지역을 찾는 뱃길 피서객이 예년에 비해 7%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여객선 운항 횟수를 평상시 보다 늘려 운항키로 했다.
군산해경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를 하계 피서철 특별교통 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도서 5개 항로에 여객선 9척을 투입해 총 962회를 운항, 약 5만8,600명의 피서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특히, 피서객이 집중되는 군산~선유도와 격포~위도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4척은 이 기간 동안 운항횟수를 매일 2~4회씩 늘려 총 266회를 증회 운항키로 했다.
이 밖에 여객이 폭주하는 항로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여객선 증회 운항을 통해 원활한 수송에 나서 도서지역을 찾는 피서객들이 여객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 군산 비응항 등 4개 선착장을 기점으로 도서지역을 운항하는 유람선 6척을 이용해 섬 지역을 찾는 피서객도 1만1,1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여객선 안전관리를 위해서 군산항 등 8개 주요 여객선 터미널과 선착장에 경찰관과 운항관리자를 상주 배치해 불법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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