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업난 해소를 위해 전주정보영상진흥원이 실시하고 있는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총 92명이 전주정보영상진흥원(원장 박광진, 이하 진흥원)이 진행 중인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이 가운데 42명(45%)이 실질적인 취업에 성공했다.
진흥원은 지난해에도 211명 수료생 가운데 155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73%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단순히 교육만 진행하는 형태가 아닌 수료자들의 성적과 자료를 지역 업체에 소개하고 추천활동을 진행, 실질적으로 취업연계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진흥원은 올 상반기 동안 스마트콘텐츠(안드로이드) 개발자과정, 스마트폰 UX/UI콘텐츠전문가 양성과정, 웹 접근성전문교육, 디지털영상편집 전문가양성과정 등을 주요 교육과정으로 진행했다.
또한 지역 IT/SW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인력을 주기적으로 파악해 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진흥원은 현재 아이폰App콘텐츠, 하이브리드웹교육 등을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임베디드LED시스템 응용전문과정, 모바일 App 및 GUI디자인교육, 스마트폰과 SNS 전문과정 등 8개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10명이상 교육생을 추가로 배출하고 취업연계를 꾸준히 진행, 수료생의 80%이상 취업을 목표로 맞춤형 교육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력의 수준이 갈수록 높아지고 전문화되는 점을 고려해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해 배출하고 있다는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좀 더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기업의 수요를 정확히 분석하고 취업과 직결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