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일할 맛 나는 기업환경 조성을 위해 4개 전략, 26개 과제를 발굴하고 타지자체와 차별화된 친기업 행정에 발벗고 나섯다.
시는 민선4기 이후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398개의 내실 있는 기업체를 유치한 가운데 국가산단 100%분양을 이루면서 현재 가동율이 90%에 이르고 있다.
이에 기업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 군산시는 올 초부터 기업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경영자협의회와의 정기적인 만남, 1인 2사 후견인제 현장방문 등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심도 있게 청취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4개 전략, 26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된 4개 전략은 기업 氣 살리기를 비롯, 기업애로 원-스톱 처리, 근로자 복지인프라 구축, 경쟁력 있는 산업인프라 구축 등이다.
이에 대한 과제로는 중소기업의 날 운영, 우수기업 스토리텔링 홍보,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표창, 기업사랑 가맹점 모집, 기업사랑 음악회, 자문노무?회계?변호사 컨설팅 지원, 산단 출퇴근버스 운행 지원, 산단교차로 숫자 안내표지판 설치 등이 선정됐다.
또한 산업단지 기업체 및 근로자들의 출퇴근 교통여건 파악을 위해 투자지원과 전직원이 아침 출퇴근 시간대 일제출장을 실시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교통신호체계와 정체구간 해소를 위해 사업비 447억6,700만원을 들여 총 9개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산단 교통신호 연동화 및 보행자 작동 신호기 확대 설치는 5월중 완료하고, 산단 진입로(외항로)도로 정비, 옥녀교차로 우회전 차로 연장개설, 교통안내 VMS 설치 등은 예산을 확보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경수 투자지원과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은 일자리를 창출시키고 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어 앞으로도 신규사업 발굴 및 제도개선 등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