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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예결위 "심사기간 너무 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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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예결위 "심사기간 너무 빠듯"
  • 신성용
  • 승인 2006.12.1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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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심도있는 예산심사로 일정 지연 따라 촉박한 의사일정에 검토시간 줄어 불만 토로
“어제 늦게 상임위에서 계수조정을 끝내고 넘어온 예산심사 자료를 어떻게 심도있게 심사할 수 있겠습니까?”
지난 6일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마친 예결위원들은 촉박한 의사일정에 불만을 토로했다. 일부 상임위원회에서 예산심사가 늦어지면서 예결위 회의직전 심사결과가 넘어오자 검토시간 부족을 호소한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산업경제위원회는 전날 6시까지 예산심사를 했으며 교육복지위원회는 밤 10시까지 예산안을 놓고 씨름했었던 것.

이날 오후 의회사무처 예산심사에서 조종곤 의원(열린우리당 김제2)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상임위별 예산심사 후 최소한 2일 정도의 검토시간이 주어져야 충분한 심사가 이뤄지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예결위는 6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13일까지 6차 회의를 통해 도 전체 예산과 15개 부서, 도교육청 등 하루에 5개 부서의 예산안을 심사해야 하는 빠듯한 의사일정을 진행하도록 돼 있다.

예결위 권창환(민주당 완주1) 위원장은 “예결위의 심사일정을 예년에 비해 하루 정도 늘렸으나 일부 상임위에서 심도있는 심사로 인해 일정이 다소 지연됐던 것 같다”고 이해를 구하고 나섰다.

이 같은 심사일정에 대한 불만은 이번 회기만이 아닌 고질적인 불만사항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조 의원은 “일정에 쫓겨 부실한 예산심사를 해야 되겠냐”며 “의회부터 불합리한 것은 개선해야 한다”고 여유있는 의사일정을 주문했다.

대부분 예결위 소속 의원들이 조 의원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공식적이지만 예결위 간담회에서 장영수 의원(열린우리당 장수1)은 “꼭 15일까지 정례회 의사일정을 지켜야 하느냐”며 예결위 심사일정 조정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김성주 의원(열린우리당 전주5)도 같은 내용의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 예결위원들의 의사일정에 대한 불만은 의욕적인 의사활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의회 관계자는 물론 집행부까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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