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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중·고등학생 2명 중 1명 안경 착용 시급... 비만학생도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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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중·고등학생 2명 중 1명 안경 착용 시급... 비만학생도 13.4%
  • 김운협
  • 승인 2012.03.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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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중·고교 학생 2명 중 1명은 시력이 안좋아 안경을 써야 하고 10명 중 3명은 충치 등 치아 우식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초·중·고교생 8458명을 대상으로 한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 시력은 고학년·상급학교로 올라갈수록 시력이 나빠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좌우 어느 한쪽이라도 맨눈 시력이 0.7 이하이거나 시력이 나빠 안경을 쓴 ‘시력 이상’ 비율은 초등학교 1학년 23.3%, 초등학교 4학년 49.1%, 중학생 66.1%, 고등학생 68.6%로 평균 53.7%로 조사됐다.


구강질환 유병률도 높아 치아 우식증, 치주질환, 부정교합 등 정밀검사가 필요한 학생이 37.2%에 달했다.


구강질환 가운데는 충치 등 치아 우식증 환자가 29.7%, 치주질환 11.2%, 부정교합 15.3% 등이며 결손치아 1.2%, 구내염 0.4%, 악관절 이상(중·고생) 1%, 기타 6.5% 등의 순이다.


관리가 소홀할 경우 질환을 앓을 우려가 있는 ‘경계’ 학생도 10.8%여서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구강질환을 앓거나 앓을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만율은 초등학생 13.3%, 중학생 12.5%, 고교생 14.7% 등 평균 13.4%로 이중 고도비만 학생 비율은 초등생 1.1%, 중학생 1.0%, 고교생 1.3% 등 평균 1.1%를 보였다.


저체중 학생 비율은 초등학생 4.1%, 중학생 3.9%, 고교생 5.3% 등 평균 4.3%로 조사됐으며 남고생의 저체중 비율이 6.1%로 여고생 4.5%보다 1.6%P 높았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학교보건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TV와 컴퓨터, 휴대전화 이용이 늘면서 학생들이 시력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환경이 노출되고 있다고 보고 시력저하 예방 교육 및 생활습관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며 학생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중식 후 이닦기 실천풍토를 조성하고 도내 보건소와 연계한 구강보건사업 추진과 학교구강보건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저체중·비만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예방·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학교내 보건·체육·영양교사로 구성된 건강증진팀 등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1교 1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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