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원도심 학교를 살려야 심각한 도심공동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21일 전주 금암초등학교 강당·식생활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신도시 개발 등 도심 확장으로 원도심 공동화 문제가 심각하다”며 “좋은 학교 만들기는 원도심 공동화 문제 해결의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원도심에 좋은 학교가 생긴다면 학부모들이 신도시 학교를 찾아 이사 가는 추세를 멈출 것”이라며 “좋은 학교 만들기로 원도심을 살리자”고 역설했다.
김 교육감은 특히 “그동안 학교혁신의 사례를 봤을 때 작은 학교가 빠른 속도로 성과를 내고 있다”며 “과밀학급이 없고 전교생 300~400명 규모의 원도심 학교가 좋은 학교로 탈바꿈한다면 학부모들이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등 탈원도심의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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