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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과학교육원 설립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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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과학교육원 설립 제동
  • 신성용
  • 승인 2006.12.04 2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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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조도의원 "조직개편 타당성 검토 필요" 지적

전북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과학교육원 설립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4일 도의회 교육복지위원회(위원장 한인수)의 도교육청 2007년 예산안 심사에서 이영조 의원(열린우리당 비례)은 과학교육원 설립타당성 조사 용역 예산과 관련 “조직개편에 타당성이 충분한 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은 전북교육정보과학원을 정보과학원과 과학교육원으로 분리하기 위해 타당성 용역비 3500만원을 2007년 예산안에 편성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전북교육정보과학원의 정보과학과 과학교육 분리가 타당한 지 타 시도가 분리를 추진한다 해서 이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해야 한다는 논리는 문제가 있다”며 심도있는 검토를 요구했다.

과학교육원 분리시 500억원의 사업비와 조직운영을 위한 인력수급계획 등이 마련돼야 하는 등 조직개편이 타당한지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또 “더욱이 지난 1998년 자체 조직진단을 통해 유사기구 통폐합 차원에서 전북교육정보고학원에 전북교육원을 흡수 통합했다”며 “빚을 얻어 사업을 해야하는 전북의 입장에서 추가 기구 설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과학교육원이 필요하다면 기존의 교육정보과학원이나 교육연수원에 부서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과학원이나 연수원의 경우 부서가 3개 수준으로 1개 부서를 추가해도 인원 증가없이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전북교육의 맹점은 주어진 조직과 기구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비대해진 행정조직으로 인한 인건비와 관리 증가라는 문제점에서 타당성 용역 예산은 삭감돼 한다”고 말해 교육과학원 설립에 난항을 예고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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