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올해 건강하고 희망이 넘치는 복지 정책을 추진해 살기 좋은 고장, 살고 싶은 고장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특히 저소득층은 물론 영·유아, 다문화가정, 장애인, 노인 등이 소외받지 않고 모든 군민이 더불어 사는 ‘복지부안’을 이뤄내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부안군은 2012년도 복지정책과 관련, ‘건강하고 희망이 넘치는 복지사회 실현’을 모토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6개 분야 28개 역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점 추진 과제로 먼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활능력 배양과 기능습득 지원을 통해 탈빈곤·탈수급을 촉진시키고 One-call(원콜)신청 시스템 운영으로 인한 위기가구 긴급복지지원, 결혼이주여성 직원교육 및 취업지원을 비롯한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조기 정착 지원 등 취약계층 생활보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사회복지통합관리망 구축으로 서비스 및 급여제공 신규대상자를 종전이 2,300건에서 2,500건으로 늘리고 국민기초생활보장 지원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노인들의 편안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노인들이 쾌적하고 안락한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생활 쉼터 제공을 위해 경로당 449개소에 총 14억5,400만원의 난방비 현실화 지원 등 노인여가복시설을 지원하고 651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 또 노인요양병원·재가노인지원센터·장애인근로작업장에 4억3,000만원을 들여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지원하고 노인의료복지시설 지원 등 노인복지시설 운영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200여개의 일자리 제공을 비롯한 여성들의 사회참여를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청소년수련원을 3만㎡ 부지에 8실 500명 규모로 건립 추진하고 청소년 보호 및 활동 지원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여기다 소외계층 아동들의 종합적인 복지 제공, 보육시설 및 보육서비스 개선 확대 등 여성·아동·청소년 복지를 강화키로 했다.
이와 동시에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근로작업장 정상 운영과 생활안정 지원 및 일자리 확대, 장애인 및 종합사회복지관 운영 등 장애인 복지향상에 힘쓰기로 했다.
이밖에도 식중독 예방관리로 식중독 발생 제로화는 물론 유통식품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한 위해요소 사전 차단 등 식품위생 안전관리에 철저키로 했다.
임상래 군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올해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소외계층들이 건강하게 희망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복지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복지부안 실현을 위한 신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