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도내 일간지 1월 5일자 기사에서 “김춘진의원 구시포어항 고도화사업 예산확보”라는 제목으로 ‘구시포어항 이용 고도화사업은 당초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사업이 불투명했으나, 김 의원이 국회 농식품위원회와 예결특위 위원들을 적극 설득해 신규 반영된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구시포어항 이용 고도화 사업’은 2011년도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12년에 기본계획용역, ’13년에 실시설계 및 환경영향평가 이후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국가어항 109개소 중 4개항이 최종선정 되었으며, 구시포 국가어항 250,205㎡에 총사업비 911억원(국비499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결정되기까지는 고창군 관계기관, 어항전문가 등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 정책방향 등을 파악 후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하여 국내 유일의 와인그라스 형태의 어항 및 지역특성과 풍부한 어족자원을 최대한 부각시킨 후 6개월 동안 주 2회 이상 농식품부 등을 방문 구시포항 국가어항 이용고도화 사업 선정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특히, 이강수 고창군수는 이번 사업을 확정하기 위해 4회에 걸쳐 농림수산식품부를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지난해 6월 23일(천안 상록 리조트)과 7월 21일(한전시험전력센터)에는 PPT자료를 준비하여 차별화된 사업의 타당성과 주변여건을 직접 설명하여 평가위원들에게 최적지임을 각인시켰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자 어렵고 힘들게 국가예산을 확보하였는데, 모든 것이 어떤 한 개인의 노력으로 사업비가 확보된 것처럼 보도되어 군 관계자는 황당함과 허탈감에 빠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