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농기센터, 쌀 과자 제품, 표준 레시피 개발용역 중간보고회
부안군의 특화작목인 오디를 활용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3일 센터 내 대회의실에서 고품질 친환경 농·특산물의 명품화로 농가소득 증대 및 가공 상품화를 위한 ‘오디·뽕 이용 쌀과자 제품 및 표준 레시피 개발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는 오디뽕 가공업체와 음식연구회원, 생활개선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추진상황 보고와 개발제품 시식 및 평가, 향후 추진계획 및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이영은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보고를 통해 안토시아닌 색소의 고정 방법, 쌀과자 제품의 공정 및 표준 레시피 개발, 쌀과자 제품의 영양성분 분석 등 주요 내용에 대한 연구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오디를 이용한 색소 고정으로 개발된 음식을 시식하고 이를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군은 이러한 용역을 통해 오디한과와 뽕한과, 오디·쌀과자 등 총 5종 이상의 가공 제품을 개발 추진 중으로 중간보고회에서 지적된 미비점 등을 보완해 완성된 용역결과물을 이르면 다음달 말이나 늦어도 11월 중에는 납품받을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컬러 푸드의 대표상품인 오디의 가공 상품화와 쌀 가공식품과의 다양성을 높이는 등 오디를 활용한 색소고정 방법에 대한 연구가 막바지에 있다” 며 “앞으로도 신 소득 작목을 이용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로 강소농 육성과 농가소득 5천만원 이상 5천호 육성을 조기에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