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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랑의 봉사단 .희망두드림센터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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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랑의 봉사단 .희망두드림센터 봉사
  • 전민일보
  • 승인 2011.09.1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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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손가구 집수리 한마음

KT 사랑의 봉사단이 희망두드림센터와 연계해 조손가구의 집수리 봉사를 펼쳤다.
이 봉사단은 희망두드림센터 협약기관인 KT 익산 NSC(KT 사랑의 봉사단)에서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집수리 봉사를 벌였다.
금마면에 거주하고 있는 송입분(80,장루.요루장애4급)씨는 지체장애1급 손자(21)와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손녀(10)를 키우고 있다.
어르신 또한 대장암 수술로 대변 봉투를 차고 있지만 손자녀에 대한 애착으로 남의 손에 맡기지 않고 홀로 20년 넘게 키워오고 있다.
가족 3명이 방 한 칸에서 생활하면서 방안은 잔변냄새와 개인위생이 열악한 상태. 사춘기에 접어든 손녀에게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지원이 절실했다.
희망두드림센터에서 이 사연을 접한 KT 사랑의 봉사단은 지난달 송입분씨 댁을 방문해 가구의 열악한 상황을 보고 지난 8일 봉사단 15명이 마음을 모아 집수리를 했다.
특히 사춘기에 접어든 손녀에게 창고로 쓰고 있는 방을 도배,장판을 새롭게 해 독립적인 공간을 만들었고 아이에게 필요한 침대와 수납공간도 새로 마련해 줬다.
또한 방안 가득 쌓여 있는 물품을 정리하고 비가 오면 물이 새는 부엌 천장도 고쳐주는 등 집안 구석구석 봉사단의 손길이 닿았다.
조성배 센터장은 “희망두드림센터의 인연으로 집수리가 꼭 필요한 가구가 연계가 돼서 기쁘다”며 “어르신과 손자,손녀 모두 건강하게 살고, 특히 손녀가 예쁜 방에서 밝은 꿈을 꾸고 씩씩하게 자랐으면 한다 ”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 어려운 가구가 아직 많이 있지만 민간 후원기관을 연결하지 못해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며 KT 사랑의 봉사단처럼 더 많은 민간 기업과 단체가 희망두드림센터를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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