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여름 휴가기간 800여명의 4대 강력사범을 검거했다.
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지난 달 말까지를 ‘하절기 형사활동 강화’기간으로 선정해 검거활동을 추진한 결과 강·절도범, 살인, 성폭력 사범 등 강력사범 835명을 검거하고 이중 61명을 구속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절도가 69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강간 112명, 강도 16명, 살인 12명이다.
경찰은 앞으로도 강·절도범, 조직폭력배 등 서민생활 침해사범에 대해서 연중 단속 체재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추석을 전후해 순찰활동을 강화해 빈집털이 등을 예방하고 수확기 농·축산물 절도와 장물사범 검거에도 수사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휴가철 아파트·농가 빈집털이, 차량털이, 성폭력 등 지역에 맞는 범죄행위를 분석해 맞춤형 수사 활동을 벌였다”며 “앞으로도 정책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가빈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