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앵두(체리) 집중 육성 계획...
완주군 구이면이 농산물 수입개방화 시대에 걸맞는 새 농가소득원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구이면은 대표농산물이 거의 없는데다 소량 다품목 농산물 생산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특산물의 집중개발 육성이 절실했었다.
이와 관련 구이면 상담소(소장. 박이수)는 지역 학습단체와 뜻을 모아 현장교육을 통한 특산물 발굴과 함께 체리를 주산지역으로 집중육성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구이면은 지난달 1차적으로 한진수면장과 상담소장, 지역발전위원 등 6명이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체리 생산농가를 방문해 수확장면을 직접 살펴본 뒤 재배방법 등의 메모를 꼼꼼하게 정리했었다.
이날 견학을 통해 벤치마킹된 핵심내용을 이장회의 때 발표한데 이어 체리관련 현장 재방문도 결정했다.
이에 따라 27일 구이면 농촌지도자 생활개선회 40여명은 경남 경주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특화작물 담당으로 부터 재배방법 교육과 인근 체리 포장 현장을 견학했다.
특히 구이면은 체리가 고소득 작목으로 잠재력과 수입대체 효과가 크다고 판단해 내년부터 자가 식재와 재배면적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역농협에게는 판로방법을, 완주군농업기술센터에는 우량 묘목 양성 등 기술지도에 본격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교육에 참석한 생활개선회 이성례회장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구이 지역의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 육성이 필요했었다"며 "이번 견학이 그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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