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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정읍 특수학교 설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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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정읍 특수학교 설립 본격화
  • 소장환
  • 승인 2006.11.07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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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안 교육위 통과... 2009년 개교 예정

오는 2009년 3월에 개교할 남원·정읍지역 특수학교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지난 4일 마친 전북도 교육위원회 제212회 정기회에서 ‘전라북도립학교 설립 및 이전안(의안번호 314)’이 통과되면서 가칭 푸른학교(정읍)와 연화학교(남원) 설립문제가 대부분의 절차의례를 마치고 부지매입과 학교 신축 등 실무적인 절차만 남겨놓게 됐다.

학교가 들어설 부지는 푸른학교의 경우 정읍시 과교동 408-1번지 일원이며, 연화학교는 남원시 이백면 서곡리 428번지 일원이다.

이들 부지는 남원지역 4곳, 정읍지역 7곳 등 후보예정부지를 전북도 교육청 관계자들이 직접 현장을 둘러본 뒤 최종 선정했다.
두 학교 모두 초·중·고·전공 학년당 1학급씩 13학급 규모로 설립되며, 정신지체·정서장애·지체부자유 등 통합장애영역에 걸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학교설립에 드는 사업비는 푸른학교가 70억4900만원, 연화학교가 72억5300만원 등 143억200만원 규모.

그동안 도 교육청은 특수학교 설립계획 추진에 앞서 지난 5월부터 도내 시·군별 장애학생 현황을 파악하고, 이들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면밀한 기초자료 분석을 마쳤다.

정읍과 남원지역에 특수학교가 개교할 경우 전주와 군산, 익산 등 3개 시 지역에 밀집된 특수학교의 지역적 편중을 해소하고, 정읍·고창·부안 등 서부권역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특수교육 기회를 보다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교육청 백대훈 행정과장은 “정읍과 남원지역에 특수학교가 설립될 경우 도내 특수학교는 모두 11개교가 된다”면서 “일반학교의 통합학급 또는 특수학급과 더불어 특수교육의 활성화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교육청 기초분석 자료에 따르면 도내에는 4530명의 장애학생이 있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정신지체 2696명 △지체부자유 655명 △정서장애 311명 △청각장애 276명 △시각장애 202명 △학습장애 201명 △건강장애 100명 △언어장애 89명 등이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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