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에서는 DDA/FTA 등 개방화에 대응하고 지역농업의 규모화?전문화로 경쟁력을 확보하여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농업소득조사를 위해 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5월 중순부터 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위한 농업소득조사에 들어갔다.

본격적인 농업소득조사 시스템 DB 구축을 위해 지난 5월16일 읍면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농업소득조사 및 전산시스템 교육을 실시했다.

5.16 ~ 6.15일(1개월간) 남원 관내의 전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소득조사를 실시하고 조사내용을 전산시스템에 입력할 계획이다.

농업소득조사 대상 작목으로는 미곡, 잡곡, 채소, 원예, 과수, 특작, 축산, 임산물 등 모든 작목이 해당되며 시설하우스, 축사, 창고, 저장고,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등 각종 영농시설 및 농기계도 조사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

농업소득조사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농가별 또는 농업단체 소득현황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하여 재배작목 단위별 또는 농가별 농업경영컨설팅이 실효를 거둘 것으로 보이며, 농업경영에 대한 진단을 통해 남원의 농업소득 구조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 농업 관련 지원사업에 대한 소요 사업량 분석과 소요 예산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등 농업에 관련된 정보를 분석하여 농업정책 방향 설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존의 수작업에 의한 업무처리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킴으로써 농가 및 농업소득에 대한 분석이 실시간으로 가능하게 됨에 따라 국내외 농업분야 트랜드 변화에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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