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의 건강성 증진과 자원활용 효과 동시 달성
서부지방산림청(청장 윤병현)이 올해 숲가꾸기 일관시스템을 통해 숲의 가치와 생태적 건강성을 증진시키고, 산림 내에 버려지는 산물을 적극 수집 활용하기로 했다.숲가꾸기 일관시스템은 기존의 단순 솎아베기 위주의 숲가꾸기사업에서 벗어나 산물수집구역을 확대하고 설계단계부터 산물의 수집·공급·활용계획까지 반영하는 통합 관리시스템이다.
특히 서부지방산림청은 국내외에서 재생 가능한 청정연료인 목재자원과 산림바이오매스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에서 그 동안 버려지던 숲가꾸기 산물을 목재로 이용하는 일관시스템을 숲가꾸기 사업장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임도 확충, 임업기계장비사용의 확대, 기계화영림단 육성, 집약적인 관리를 위한 사업지 규모화·집단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 숲가꾸기사업 품질을 대표할 수 있는 일관시스템 모델숲을 10개소 580ha를 조성할 계획이며, 설계단계에서부터 각 분야 전문가의 기술자문을 통해 작업품질 측면에서 한 단계 향상된 일관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한편 서부지방산림청 윤병현청장은 “숲가꾸기 일관시스템이 정착되면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산물수집 및 활용이 확대되어 국산 목재자원 부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일관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남원=천희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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