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김용무)가 오는 1일부터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출입을 통제했던 지리산, 변산반도, 내장산, 덕유산  등 4개 국립공원의 탐방로를 모두 개방하기로 했다.

5월은 휴일이 많고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봄꽃을 즐기려는 상춘객들이 많아 10월과 함께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가장 많은 달로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탐방로를 개방하기로 했다

특히 지리산 바래봉은 올해부터 전북학생교육원~세동치(1.9km), 부운마을~부운치(3.0km), 팔랑마을~팔랑치(2.0km), 산덕임도~부운치(0.6km), 월평마을~바래봉(3.8km) 등 5개 구간 탐방로가 신설됨에 따라 자신의 체력에 맞는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어 마음껏 철쭉꽃을 즐길수 있게 되었다. 

한편 덕유산은 멸종위기종(멋조롱박딱정벌레)과 특산종의 서식처 보호를 위해 4월30일~5월4일까지 설천봉~향적봉 구간 출입을 통제하고 현장 탐방예약제를 운영한다./남원=천희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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