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지방자치단체자금 유입 등 원인
2월중 전북지역의 금융기관 수신은 대학등록금 수납, 예금금리 인상, 지방자치단체자금 유입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확대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부본부가 12일 밝힌 2월중 전북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여신은 학자금 및 영농자금 수요 증가, 주택담보대출 확대 등으로 증가폭이지난 1월 475억원증가에서 2월에는 535억원원이 늘어났다.
또 신용보증은 도소매업에 대한 보증이 증가로 전환되었으며, 제조업 및 건설업도 감소폭이 축소됐다.(1월 -186억원→2월 -68억원)
자금사정은 어음부도율이 하락한 가운데 예금은행 연체율은 전월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2월중 전북지역의 금융기관 수신은 비은행기관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예금은행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1월 +2,029원→2월 +3,268억원)
요구불예금은 대학등록금 수납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지속되었으며, 저축성예금은 금리인상에 따른 정기예금 호조로 증가폭이 확대됐고 비은행기관은 1월 246억원이 증가했으나 2월에는 1,142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우체국예금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증가폭이 확대되었으나, 상호금융은 신학기 등록금 등 생활자금 인출로 감소로 전환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2월중 신용보증은 68억원 줄어 전월에 비해 감소폭이 축소됐고 도소매업에 대한 보증이 증가로 전환, 제조업 및 건설업도 감소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음부도율(전자결제액 조정전)은 0.36%로 전월(0.48%)에 비해 0.12%p 하락했고 예금은행 대출금연체율은 0.9%로 전월(0.9%) 수준을 유지했다. 예금은행 예대율은 99.9%로 전월(102.2%)에 비해 2.3%p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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