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지역주민 함께 참여하는 특기적성교육 펼쳐
군산 나포중학교(교장 윤영중)는 방과 후 활동 일환으로 나포면(면장 장남수)의 지원을 받아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특기적성교육을 지난 6일 개설했다.
이는 기존에 실시하던 특기적성교육에 학부모와 지역주민도 함께 참여하도록 한 것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동안 나포면은 여러 차례 주민들의 컴퓨터 교육 필요성이 제기돼 주민자치센터 내 컴퓨터교실 개설을 모색해 왔으나 교육
시설 설치 예산이나 장소가 여의치 않아 실행되지 못하고 있었다.
때마침 이러한 어려움을 알게 된 나포중학교에서 교내 컴퓨터 교육 시설을 선뜻 제공해 지난 6일부터 주민 13명을 대상으로 첫 강의를 시작하게 됐다.
특히,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회화반과 생활과학반도 운영하며, 컴퓨터반 경우는 모집인원이 초과돼 현재 대기접수를 받는 상황이다.
나포중학교 윤영중 교장은 “학부모,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함으로써 학교와 지역사회가 보다 긴밀한 유대관계를 수립하고 나포중학교가 나포지역의 문화 센터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맡아 더욱 발전하는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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