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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새만금 효과 상상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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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새만금 효과 상상초월
  • 전민일보
  • 승인 2011.02.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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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만 136만 일자리 생겨
전북도가 본격적인 유치에 나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세계경제중심지로 조성될 새만금 개발 사업을 훨씬 초월해 유치에 성공할 경우 전북의 현주소를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4일 국회입법조사처가 내놓은 ‘과학벨트 입지 논란과 해결의 기본원칙’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15년까지 7년간 총 3조5487억원이 투자되는 과학벨트 조성에 따른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33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수치는 한국과학기술평가원(KISTEP)과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8월 내놓은 ‘과학벨트 파급효과 추정치(2010~2029)’ 분석 자료에 따른 것이다. <표 참조>
당시 파급효과 추정치 분석 자료는 과학벨트 구축시 국민경제 차원에서 생산 235조9000억원, 부가가치 101조8000억원, 고용 212만 2000명이 유발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과학벨트 조성되는 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새만금 개발에 따른 파급효과를 훨씬 초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가 새만금 과학연구단지에 과학벨트 유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유치에 성공할 경우 생산유발 212조 7000억원, 부가가치 81조 2000억원, 고용 136만 1000여명에 달했다.
생산과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293조 9000억원에 달해 지난 2009년 전북의 지역내총생산액(GRDP) 32조 176억원의 9배에 달해 전북의 경제적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건립에 따라 2만 여명의 고용효과 창출이 기대되는 가운데 과학벨트가 새만금에 유치되면 전북인구의 73% 수준에 달하는 136만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로 이어지는 것으로 추정됐다.
새만금과 비교할 때 산업단지와 관광단지 조성이 완료 후 21만 여명의 일자리와 33조원의 경기부양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개발사업비 80%가 민자여서 투자여부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
반면, 과학벨트는 3조5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천문학적인 파급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만금에 유치될 경우 그 시너지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입법조사처는 “거대예산과 막대한 지역경제 파급효과 탓에 지자체들이 욕심을 내고도 남을 만한 프로젝트인 만큼 정부와 정치권은 최선의 합리적 결론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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