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 창출 집중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도내 산학관이 대협약을 체결, 대책을 모색한다.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김제시 소재 (주)한국몰드에서 산학관이 참여한 청년일자리 만들기 대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도와 김제시, 한국폴리텍 김제대학, 벽성대학, 전북테크노파크, 김제시 소재 기업 10곳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이슈가 된 ‘청년취업2000’ 사업의 채용 확약과 함께 대학의 맞춤인력양성, 지자체의 채용지원 등 역할을 분담하고 청년참여를 위한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이날 협약 후에서는 청년취업 희망자가 이용할 전용 홈페이지 개통식과 참여기업이 수록된 소책자 발간, 온·오프라인 홍보 등이 개시됐다.
현재 청년취업2000 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한 김제시 소재 기업은 45개 업체로 총 243명의 구인을 요청했다.
이들 기업은 대부분 뿌리산업을 기반으로 생산직과 기술자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완주 지사는 “전북 청년취업이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함께하는 전북도민 대협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건식 김제시장도 “김제지평선산업단지에 뿌리산업 융합형 시범단지가 조성되고 있다”며 “당장 구인업체에 대해서는 맞춤인력을 제공하고 채용 지원금을 최대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청년취업2000 사업의 참여기업은 광전자, 하림 등 도내 대기업과 한국몰드 등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 총 1312명의 청년구직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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