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치유 고장의 선두주자인 진안군이 아토피 피부염 진단등록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조기 차단 및 치료율을 제고함과 동시에 사회계층간 건강격차 해소를 위해 검진비 및 의료비 부담이 어려운 환자에 대해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의료비 지원 범위는 아토피피부염 검사관련 의료비로 법정본인부담금, 비급여 항목의 본인부담 의료비, 치료제 로션이나 크림, 보습용 제품 구입비(보습제 1개/월 지원), 기타 보건소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의료비가 포함되며 1인당 연 3십6만원을 지원하며 아토피피부염으로 입원 치료 시 5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의료비 지원횟수는 보건소 진단 등록 최초 지원 후 최대 2년 한도 내로 제한하며, 환자보호자 식대, 대체(보완)요법, 면역요법(민간), 자연요법관련은 지원 항목에서 제외된다.

 한편, 진안군은 삼성서울병원과 연계해 아토피 안심학교인 정천 조림초등학교에서 월 1회 정기진료와 보건소 내 환자 원격화상진료를 실시해 아토피 환자와 가족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군민 건강수준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밖에 천연보습제·화장품 만들기, 심리치료 등 다양한 아토피 치유 프로그램은 운영하며 ‘아토피 Zero 진안’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발 앞선 보건계획을 수립하며 끊임없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진안=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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