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사업 오는 2월 10일까지 신청받아
순창군은 2011년 농업소득사업에 지난해보다 5억원이 늘어난 77억원을 투자해 세계농업시장개방에 맞서 대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고소득 특화작목 집중 육성과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33개 사업에 77억원의 예산을 투입, 소득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다음달 10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사업신청을 받는다.
분야별 소득사업 내용은 소득사업 분야에 18개 사업 36억9400만원, 식량작물 분야에 15개 사업 39억7300만원 등이다.
분야별 주요 사업내용은 소득사업 분야에 건강장수고을에 걸맞는 건강기능성제품 발굴을 위한 기능성특화작목(꾸지뽕)단지조성사업 6억원, 딸기 3중하우스 설치지원 1억5900만원, 복분자·블루베리 비가림하우스 지원 16억4800만원 등 18개 사업에 36억94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식량작물 분야에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토양개량제지원사업에 10억3400만원, 유기질비료지원 5억7400만원, 녹비작물 종자대지원 2억900만원, 친환경농업 자재지원 3억원, 병해충방제 지원 4억1800만원, 콩생산자재 지원 2억1400만원 등 15개 사업에 39억73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금년도 소득지원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월 10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사업신청을 하면 되고, 사업 신청과 관련 군은 각종 기금, 지방세, 과태료 등의 체납자와 보증인은 사업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또한 군은 각종 소득사업의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보조결정 사업기간 내 사업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포기서를 제출받아 사업비 지원을 중단 조치할 계획이다.
군 이구연 농정과장은 “WTO, FTA 등 농산물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이 때, 우리 농업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농업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2011년 농업소득사업은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져 지역농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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