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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만드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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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만드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 박형민
  • 승인 2011.01.14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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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현장형 전문인력양성사업 교육생 수료
순창군은 교과부로부터 지난 2년간 최우수 평가를 받아 전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운영한 제3기 장류현장형전문인력양성 전문 심화과정을 마치고 지난 12일 전북대학교 순창분원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10월 개강해 매주 1~2일씩 총 100시간에 걸쳐 순창의 장류제조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받아온 47명의 교육생들은 서울, 전남,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순창을 찾아 순창만의 고유한 제조방법 뿐만 아니라 마케팅에 필요한 다양한 이론과 실습을 겸하면서 장류전문가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사단법인 한국농경문화원이 시행한 전통장류제조사에 응시해 윤석탁(57)씨 등 2명이 1급 자격증을, 정흥숙(57, 여)씨 등 37명이 제조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날 수료식에 앞서 순창의 전문인력양성과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순창군 장류식품사업소 한금수 소장의 특강이 이뤄졌으며, 한 소장은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집중 육성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지자체로써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수료식에서 강인형 군수는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성과는 전국에서 장류에 관심 있는 분들이 일주일에 한두번씩 순창에 모여 전통식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이 알고 있던 제조법 등에 대해 정보교류의 기회를 가졌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고추장, 된장, 간장, 청국장, 장아찌 등 순창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전문적이고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외국에서 순창으로 결혼해 온 다문화 여성들이 우리 전통식품에 대한 문화를 습득하고 지역 기업체에 진출할 수 계기를 마련했다.

  그동안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전북대학교 엄영숙 교수는 “쉽지 않은 교육과정을 끝까지 마친 교육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교육생들에게는 창업을, 취업을 희망하는 교육생들에게는 취업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순창군과 함께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후쿠시 치요코(47) 등 8명이 교육과정 우수로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북 진안에 살고 있는 조철(51)씨와 김성숙(49, 여)씨 부부가 공동으로 최우수상에 선정돼 많은 축하를 받았다.

  아울러 교육생 대표로 활동해온 정종순(부안, 41)씨, 박점숙(순창, 40)씨는 교육을 받으면서 주위에 있는 기업체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며 적극 지원해준 순창군과 전북대학교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순창군은 장류교육에 있어 전국적인 명성과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장류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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