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오지 뜸부기 수상작
올해 군산 채만식 문학 수상자로 ‘생오지 뜸부기’의 문순태 작가가 선정됐다.
채만식문학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홍석영)는 21일 4개 작품에 대한 심사를 벌여 제7회 채만식 문학상 수상자로 이 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작 ‘생오지 뜸부기’는 작가의 고향인 전남 담양군 남면의 생오지마을에 있는 ‘문학의 집 생오지’에서 집필한 작품으로 근대의 그늘을 성찰하면서 그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의 이야기를 연민과 연대의 시선으로 기록하고 있다.
홍석영 위원장은 “올해는 전년보다 수준이 매우 높은 작품들이 수상후보작으로 추천돼 선정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생오지 뜸부기는 백릉 채만식 선생의 문학정신을 가장 잘 나타낸 작품이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채만식 문학상 시상식은 이 달 28일 실시될 예정이며, 시상금은 1,000만원이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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