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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친환경 양돈 생산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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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친환경 양돈 생산기반 구축
  • 김진엽
  • 승인 2010.12.17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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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양돈영농조합, 18억 투입 월 21톤 규모 미생물제 제조시설 준공

정읍시에 양돈미생물제 제조시설이 들어섬에 따라 고품질의 친환경 양돈 생산기반 구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읍시 양돈농가들의 출자로 설립된 친환경양돈영농조합(대표 고수한)이 국비 9억, 시비 3억6000만원, 자담 5억4000만원 등 총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북면 태곡리에 양돈미생물제 제조시설을 준공한 것.

  

월 21톤의 미생물제를 생산할 수 있는 이 시설은 부지 1938㎡에 건물 2동 852㎡ 규모로 액체 배양시설과 고체 배양제조설비 등 8종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에 따르면 미생물제는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고 세포기능을 활성화해 설사예방과 함께 소화흡수율을 증가시키고 면역력을 증대시키며 폐사율을 감소시킨다.

  

또 미생물제를 급여하면 악취를 방지함으로써 악취 민원 해소에 기여함은 물론 분뇨가 굳는 현상을 방지함으로써 액비화 작업에도 용이하다.

  

시는 특히 “이번 시설 준공으로 양질의 미생물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축산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할 수 있게 됨은 물론 무항생제 축산 및 기능성 돼지고기 생산기반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돈영농조합은 앞으로 3년간 5억원을 추가 투자, 제조설비 증축을 통해 양돈농가는 물론 타 축종에도 공급함으로써 친환경 축산물 생산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생기 시장은 지난 15일 현지를 방문, 시설을 둘러보고 “앞으로도 신정동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협력해 악취제거에 필요한 미생물 균주개발은 물론 내년 8월부터 시행하는 사료첨가 항생제 사용금지 시책에 대비한 대체물질 개발과 가축사양시험 등을 통해 깨끗한 농장환경 조성은 물론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기반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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