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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임실군 물분쟁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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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임실군 물분쟁 일단락...
  • 전민일보
  • 승인 2010.12.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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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학, 평화 등 고지대 1일 2만여톤 상수도 공급 차질 우려 해소
전주시와 임실군간 관촌면 방수리 오원천 상수원 취수장 추가사용을 놓고 대립각을 세웠으나 군민들의 동의로 일단락돼 전주시 관내 동서학동 등 고지대 주민들에게 상수도 공급 차질이 해소됐다.
6일 맑은물 사업소 관계자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전주시 대성수계인 오원천 사수도공급 사용기간이 오는 31일까지 만료됨에 따라 2013년까지 오원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주민동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물 공급 허가권을 가진 국토해양부에 취수 허가 승인 신청을 제출키로 했다.
이어 승인을 득하면 임실군과 하천점유 사용허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사용허가가 만료되는 오는 2013년까지 지곡 정수장에 대한 배수지화를 비롯 광역수계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10월2일 임실군 오원천 맑은물 찾기 운동본부는 관촌면 방수리 오원천 상수도 공급으로 갈수기 하천오염이 심각해지고 농.공업용수 부족 사태가 발생하는 점을 들어 물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해 물 분쟁이 예고 됐었다.
하지만 전주시의 임실 군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협의로 일단락 됐다.
임실 군민들은 전주시와 협의 과정에서 용수 부족 사태 등을 이유로 추가 사용기간 연장에 대한 조건으로 연간 20억원에서 30억원의 주민숙원사업비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전주시가 군민들이 요구한 지원사업비의 근접한 금액을 제시해 이를 수용해 동의를 얻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임실군 관촌면 방수리 오원천을 통해 전주시 평화동 등 고지대 8개동 주민 10만여명이 1일 2만여톤의 상수도를 공급 받고 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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