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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상완이를 살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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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상완이를 살려 주세요”
  • 김진엽
  • 승인 2010.12.06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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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남초 1학년 김상완군 ‘급성 백혈병’ 투병 온정 절실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가 백혈병이라는 무서운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던져주고 있다.

  

정읍남초등학교(교장 노양환)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상완군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부터 이상 징후가 발견돼 지난 6월 ‘급성 림프 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현재 전북대학병원 무균실을 오가며 치료를 받고 있으나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

  

김 군의 발병사실은 화급을 다투는 병세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고 나서야 뒤늦게 알려졌으며, 학교 측은 서둘러 상완이에 대한 구명운동에 나서 교직원들이 먼저 사재를 출현하자 전교생들도 모금운동에 동참했고 학부모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이 외부에 알려졌다.

 

현재까지 학교 측은 250여만원과 헌혈증 142매를 김 군의 부모에게 전달하는 한편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모금운동과 함께 헌혈증 모으기에 전념하고 있다.

 

학교 밖에서도 현재까지 정읍농협 유남영 조합장과 노조 간부들이 100만원과 헌혈증 66매, 청소년문화관에서 헌혈증 36매, 순복음소리교회(배진철 목사)에서 헌혈증 50매를 전달하는 등 온정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노양환 교장은 “현재까지 도움의 손길을 보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하지만 아직은 치료의 초기 단계로 앞으로도 많은 시간동안 지속적인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뜻있는 분들의 따뜻한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각계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김상완 어린이 치료비 후원은 농협 517062-52-002668(예금주 이진순)로 하면 된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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