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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박물관, 개관 20일만에 7만여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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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박물관, 개관 20일만에 7만여명 다녀가
  • 전민일보
  • 승인 2010.11.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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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개관한 전주어진 박물관이 전주시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보물 제931호인 태조어진과 경기전 관련 유물을 보관하고 전시하기 위해 개관한 어진박물관이 개관 20일 만에 7만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그동안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태조어진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이 그 만큼 컸으며, 이 같은 호기심이 많은 관람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태조어진과 함께 새로 모사된  6어진(세종, 영조, 정조, 철종, 고종, 순종)들도 장엄한 분위기로 연출돼 관람객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실제로 보존처리 및 보수를 마치고 전시대에 오른 각종 가마유물(향정, 신연, 채여, 가교)들은 용도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어 관람객들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또 역사실에 전시된 각종 유물들은 조선왕조의 발상지로서 위엄을 반영한 듯 경기전과 태조어진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며, 조선시대 경기전의 관리, 제례 등을 살펴 볼 수 있어 교육적인 효과도 거두고 있다.
또한 로비공간에 있는 닥종이 인형들은 지난 1872년에 태조어진 봉안행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재현해 놓은 것으로 그 장대함과 화려함이 돋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진박물관이 천년전주의 문화적 숨결과 600년을 지켜온 전주의 자존감이 숨쉬는 공간"이라며 "경기전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천년 전주의 매력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고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박물관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진박물관은 경기전 내에 지상 1층, 지하 1층, 건물 면적 1,194㎡ 규모의 목조 건물로 어진실과 가마실, 역사실, 수장고, 기획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어진박물관에서는 개관을 기념해 조선왕릉 40기를 소개하는 특별전 불멸의 위엄 조선왕릉을 열리고 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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