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은 화재발생에 대비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구축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하는데 중점을 두고 소중한 문화재 및 산림을 보호할 수 있는 초기 대응능력을 배양코자 실시됐다.
중점 훈련사항으로는 사찰 화재진압 및 산불 확산 방어, 문화재 반출 및 경계, 건축물 내부구조 숙지를 통한 화재진압 방법 숙지훈련 등이었다.
이종선 현장기동단장은 “소방공무원 및 시청 공무원, 숭림사 관계자가 참여해 실시한 이번 합동훈련은 시나리오에 맞춰 일사분란하게 대응해 공조체제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화재가 어떠한 상황에서 발생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다각도로 화재유형에 맞는 대응매뉴얼을 개발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공무원을 포함 60여명이 참가했고, 소방차량 6대를 포함한 차량 7대, 등짐펌프를 포함한 장비 44개 등이 동원됐다.
숭림사는 익산시 웅포면 송천리 함라산에 있는 사찰로서 국가지정문화재인 보광전(보물825호)이 있으며, 도지정 문화재로는 영원전,안심당 청동은입문향로가 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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