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21:14 (일)
전국 장류제조업체 대표가 순창에 모였다
상태바
전국 장류제조업체 대표가 순창에 모였다
  • 박형민
  • 승인 2010.10.31 2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군, 농식품부 지원 맛,기술,경영의 장류산업전문인력양성과정 수료
순창군은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전국 공모사업으로 지난 5월 선정된 농식품부 맛, 기술, 경영의 장류산업전문인력과정을 마치고 뜻 깊은 수료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28일 전북대학교 순창분원에서 강인형 군수를 비롯해 농식품부 이종태 사무관, 수료생 35명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가졌으며,  ‘발효식품육성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농식품부 이종태 사무관의 특강이 있었다.
  이 사무관은 막걸리, 김치 사례를 들어 “국가에서는 향후 R&D 투자강화, 원료생산체계구축, 유통망 구축, 국내외 홍보강화, 규제완화를 통한 정책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총 17주 170여시간으로 운영된 이번 교육과정은 전국 장류제조업체 대표 35명이 참여해 경영인에게 요구되는 품질, 경영, 마케팅, 고객 및 조직관리 등 다양한 분야를 순창에서만 받을 수 있는 내용으로 심도 있게 다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교육에 참가한 대부분의 교육생이 장류라는 공통된 화제로 모인 만큼 각종 정보교류와 함께 장류사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대책을 세우는 등 진지하면서도 뜻깊은 교육시간이 됐다고 전해졌다.
  수료식에서 강인형 군수는 “과거 전통식품이 가정에서 소비되는 하나의 음식으로 취급되었다면, 이제는 국내외 가장 큰 사업의 하나로 성장하고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얻어진 가장 큰 성과는 전국의 장류제조업체들이 순창이라는 지역에 모여 공통된 관심사를 서로 이야기하고 타 지역간 정보교류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전국의 장류제조업체들이 장류의 고장인 순창에 모여 전통식품, 특히 장류에 관한 공통된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갖고 국내 장류산업 발전의 선도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교육생중 충남 괴산에서 호산죽염식품을 운영하고 있는 이정임(57)씨는 “장류라고 하면 내가 최고인줄 알았는데 순창에 와서 보니 정말 배워야 할 것이 너무나 많았고, 그동안 사업을 하면서 고충을 겪었던 많은 애로사항을 순창에서 하나씩 풀어나가는 재미도 있었다”며 “이런 교육 혜택을 다른 제조업체도 꼭 받아볼 것”을 당부했다.
  이씨는 총 17주간 단 한번의 지각과 결석 없는 성실한 교육생으로 본인이 20여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다른 업체들에게 전하면서 교육생들의 귀감이 되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이 외에도 10명의 교육생이 교육과정 우수표창을 받았다.
  군은 제1기 맛, 기술, 경영의 장류산업전문인력양성 수료를 계기로 교육생들의 사후관리를 위해 동창회를 결성하는 등 장류에 있어서 타지역 업체들과 활발한 정보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순창=손충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