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면에 마음의 수양을 쌓고 한자 등 학습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서예교실이 문을 열었다.
용진면(면장 김인구)은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최근 용진신협 2층 강의실에 서예교실을 이달 초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서예교실에서는 전주시교육청, 전주시자치센터 등에서 서예강사로 수년간 활동해온 홍봉의 강사로부터 주 3회(월?화?목) 2시간씩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용진신협에서 무료로 강의실을 제공한 서예교실은 특히, 강의가 없는 날에도 수강생들이 서예연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강의실을 개방하고 있다.
현재 45명의 수강생이 열심히 배우고 있는 용진면 서예교실은 앞으로 지역 주민들의 잠재된 학습력 증진과 예능소질 계발,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주민들은 “용진면은 지역 내에 주민자치센터가 없어 주민들이 문화 및 교양 프로그램의 혜택을 손쉽게 받지 못하고, 인근 전주시나 봉동읍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었다”며 “서예교실로 여가시간을 활용할 좋은 취미생활이 생긴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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